Where have I been?

2011년 9월 11일 일요일

Who Am I

방에 빨래를 널으면 1시간내 다 마를 것 같은 건조하고 텁텁한 날, 솔솔 부는 바람소리도 들릴 정도로 고요하고 적막한 날, 아무생각도 아무일도 하지 않는 나른한 오후 날씨.

벤츠에 누워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받으며 살며시 눈을 감는다.

아,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대구 하늘 2009

시험 문제를 모르면 선생님에게 가면 되고, 병이나면 의사한테 가면 되지만 내 삶에 문제가 생기거나 나를 모를때 누구에게 가면 될까. 

책을 읽어 생각의 부재, 철학의 부재, 삶의 답을 내리고 깨달음을 충족 시킬 수 있는것일까?

이미 알고 있다.

누구도 내 문제를 답해 줄 수도 어느 누구도 내 결단과 판단을 대신 내려 줄 수 없음을.
오직 내 의지다.

그럼 의지는 어디서부터 오는 걸까. 내 의지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올까. 


또 이뿐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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