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have I been?

2016년 1월 1일 금요일

헌 옷 벗고 새 옷 입은 오늘 2016년



# 2016년 1월1일. 새로운 한 해(丙申年)가 왔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 해의 첫 발을 내딛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처음은 항상 설렌다. 매년 그렇듯 새해 다짐을 세운다. 예를들어 다이어트 하기, 영어공부하기, 책 몇권 읽기 등. 또 매년 그렇듯 이 다짐은 한달을 채 가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다. 순간의 다짐은 불변할 것 처럼. 행함 없는 계획은 기분만 좋게 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면에는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싶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발전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 그래서 늘 계획을 꾀하고 실패를 해도 작심삼일이 계속 된다. 새해 첫 날이라는 의미로 나도 다시한번 계획을 세워본다.

1. 음식을 가려서 먹을 것이다. 혼자 지내다 보니 사먹는 음식이 많다. 간혹 치킨과 피자, 빵 등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는다. 간편하고 집까지 배달되니 만들어 먹을 생각 조차 않한다. 점점 살은 찌고 건강은 나빠지면서 얼굴도 많이 상했다. 연합뉴스가 1일 스포츠과학자 페타 비와 영양학자 세라 셴커가 함께 낸 저서 '늙지않는 몸'(The Ageless Body)을 인용해 보도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침식사 건너뛰기 ▲탄수화물 섭취는 하루에 한번 ▲뼈 건강하게 만들기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뛰지 말고 걷기 ▲충분한 수면 ▲활발한 성생활 등이다. 운동도 일주일에 3번 1시간 이상 하면 더 건강해진다.

2. 하루에 두번 이닦기다. 치아가 청결하지 않으면 고생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어릴적 신경치료를 두세번 받은 기억이 있다. 아프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몸도 상하고 돈도 많이 든다. '몸도 상하고 돈도 많이 든다!'

3. 일어나면 바로 씻을 것이다. 난 귀찮음이 씻지 않아서 생긴다. 귀찮음은 무기력함으로 이어지고 무기력함은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습관이 되면 포기가 빨라지고 금방 지치게 된다. 귀찮음때문에 일을 거르친 적도 여럿 있다.   귀찮음을 떨쳐내고 능동적으로 주도해나가도록 노력 할 것이다. 일어나면 바로 이를 닦고 머리를 감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4. 배움을 가까이 할 것이다. 지난해 12월28일 삼육SDA어학원에 수강등록을 했다. 5년 10년뒤 지금보다 훨신 성장된 모습으로 만족할만한 직업을 갖고 살고싶다. 영어와 더불어 신문과 책을 가까이 두고 읽고 익힐 것이다.

5. 환경에 관심을 갖고 보호 실천을 할 것이다. 사실 환경정책, 환경보호 등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이제 보고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할 것이다. 자취를 하고 있기때문에 작은 실천에 불과하겠지만 분리수거를 하고 일회용을 줄이는 등 에코생활을 할 것이다.

#원론적인 수준의 새해 계획이다. 꼭 새해가 아니더라도 실천 할 수 있는 계획이다.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내가 크게 다르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조금어제를 되돌릴 수 없기때문에 항상 '오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음가짐과 태도가 바뀔 것 같다. 삶을 대하는 자세에 조금 더 생각하면서 더 성장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다. 새해에도 신의 축복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