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have I been?

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가을 - 미세한 변화


ㅇ가을이 언제 왔는지, 언제 가는지 세월이 갈 수록 시간은 빠르게만 흐른다. 10대는 10km만큼, 20대는 20km만큼, 30대는 30km만큼, 40대는 40km만큼, 50대는 50km만큼 빠르게 지나간다는 속설.
ㅇ문제는 기억력. 어릴때는 많은 정보를 흡수하기때문에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버리기때문에 세월이 빠르다고 느껴진다.
ㅇ봄바람 휘날리며~ 버스커버스커 노래를 들었던 게 저번달 같은데. 다음달이 크리스마스라니. 게다가 난 이제 30을 앞에 두고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절대 같을 수 없는 내일.  오늘의 풍경은 내일 미세하게 변한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떨어진 낙엽, 마른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지지 않은 철쭉 -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나뭇가지 사이로 무거운 찬 공기 내려앉은 이른 아침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